'경제거점 도시 조성' 철원군, 기업 지원 종합대책 본격 추진

연합뉴스 2025-01-07 13:00:15

기업육성 관련 예산 149억원 편성…총 5개 부문 22개 사업 박차

철원군청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경제거점 기업도시를 조성하고자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5개 부문·총 22개 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개별입지 기업, 산업단지 입주 기업,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총사업비 149억원을 투자해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물류비·통근버스 운영비 지원,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향토기업 해외판로 확대 지원, 접경지역 소상공인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펼친다.

또 근남면 사곡리에 위치한 철원 플라즈마 일반산업단지내에 국비 20억원 포함 총 100억원을 들여 복합센터를 건립해 입주기업의 환경 개선과 우수인력 유치를 이끌 계획이다.

복합센터 건립으로 기숙사, 회의실, 산단 관리실 등을 확충해 근로자 정착을 유도하고, 이후 수도권 기업의 이전도 이끌 방침이다.

종합 지원 대책의 세부 사항과 신청 절차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경제진흥과 기업육성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종 군수는 "기업투자 환경 개선을 지속하고 기업지원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기업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등 경제거점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