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많은 눈…광주시, 대설 대응 총력

연합뉴스 2025-01-07 13:00:15

광주시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오는 10일까지 광주 지역에 최고 2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대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제설·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

이번 눈은 강설 지속 시간이 길어 붕괴·전도 등 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경찰·소방 등과 유기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폭설이 내릴 경우 그레이더(대형 제설 삽날), 제설 삽날 등 민간 제설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소형 제설 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강한 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한랭 질환자 취약계층을 점검하고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는 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집과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참여해 큰 눈에 대비한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 및 5개 자치구 합동으로 대설 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점검한다.

고광완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출·퇴근길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실외 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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