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공기관 정보공개 평가서 법제처 등 111곳 '최우수'

연합뉴스 2025-01-07 12:00:11

행정안전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법제처, 광주광역시 등 111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7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 사전정보공표 ▲ 원문정보공개 ▲ 정보공개 청구 처리 ▲ 고객관리 ▲ 제도운영 총 5개 분야 평가에서 전체 평균 점수는 전년(87.4점)보다 오른 92.5점으로, 2019년 평가 시행 이래 처음으로 90점을 넘었다.

미흡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컨설팅의 효과로 정보공개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행안부는 분석했다.

기관별 평가 등급을 보면 상위 20%인 '최우수'가 111곳, 20∼50%인 '우수'가 164곳, 50∼100%인 '보통'이 277곳이었다. 60점 미만에 해당하는 '미흡'은 2곳으로, 전년(13곳)보다 크게 줄었다.

법제처, 광주광역시, 경기도, 부산교육청, 한국남부발전,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미흡 2곳은 기초 지방공사인 장수한우지방공사와 영양고추유통공사였다.

행안부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보공개 운영 수준이 향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