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여성농업인 지원사업 추진…"장비부터 복지·의료까지"

연합뉴스 2025-01-07 11:00:17

농작업 편의 장비·복지 바우처·예방접종 지원 사업

'농기계,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여성농업인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여성농업인의 영농시간 절감과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전동운반차, 다용도 작업대,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 농작업 의자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으로 전업 여성농업인, 경영주·공동경영주, 작년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교육 수료자를 우선 선정한다.

시는 또 여성농업인 복지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 문화·여행·스포츠 등 복지 관련 39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 바우처 포인트 2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촌지역 거주 및 실제 농업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7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이다.

이 밖에 여성농업인의 유병률 및 의료비 부담 감소를 위해 만 50∼60세 미만 여성농업인의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관내 여성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농업인 농업기계 교육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