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체육공원이 지역체육 메카로"…권역별 실내체육시설 확충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권역별 실내 체육시설 확충 차원에서 중계동 노해체육공원에 '중계구민체육센터'를 신축한다고 7일 밝혔다.
새 센터는 노해체육공원 내에 있던 기존 체육센터를 철거한 뒤 새로 지어진다. 기존 센터는 1998년부터 구의 첫 번째 실내 종합체육시설로 기능해왔지만 설비 노후와 이번 신축에 따라 작년말 운영을 종료했다.
새 센터는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9천23㎡ 규모다. 지하 주차장을 신설하고 층별 공간 활용을 개선함에 따라 같은 부지를 사용하면서도 연면적은 기존 5천857㎡에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수영장 및 유아풀, 필라테스 스튜디오, 대체육관, 헬스장 및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수영장은 일반 6레인에 더해 장애인용 레인 1개를 추가하고 유아풀을 별도로 마련한다.
새 센터가 개관하면 노해체육공원 일대는 지역 체육활동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노해체육공원 야외 체육시설에는 ▲ 동북권 최초의 X-게임장 '노원 X-TOP' ▲ 농구장 3면 ▲ 풋살장 2면 ▲ 족구와 배드민턴이 가능한 다목적구장 2면이 있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월계구민체육센터, 상계구민체육센터 외에도 권역별로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공릉동 구민체육센터와 수락산역 인근의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올해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월계동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공공용지에도 다목적 실내체육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최초이자 상징적이었던 중계구민체육센터를 완전히 새로 짓는 만큼 최고 수준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체육도시과 02-2116-0842사진 있음 (중계구민체육센터 신축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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