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모바일 주민등록증·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

연합뉴스 2025-01-07 11:00:11

모바일 주민등록증 5천원·무인민원발급기 200∼1천원 면제

'모바일 주민등록증' 오늘부터 시범 발급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2월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비용을 면제할 방침이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서류에 대한 수수료 무료화도 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디지털 정착화를 위해 추진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 발급 비용인 5천원을 면제할 방침이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서류 수수료 무료화도 현재 입법 예고 중인 '삼척시 제 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의회 심의를 거쳐 공포되면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17개 업무에 122종의 증명서에서 타 법령에 의해 수수료 면제가 불가능한 등기사항 증명서를 제외하고는 전면 무료화할 방침이다.

시는 무인민원발급기 총 12대를 운영 중인데 이 가운데 9대는 연중 상시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수수료 무료화로 발급 건수당 200원∼1천원 상당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창구 발급량의 감소로 공무원 업무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비용 면제 및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면제와 같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편의를 위한 새로운 민원 시책을 지속해 발굴,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무인민원발급기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