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군이 운용 중인 국산 무인항공기 RQ-101(이하 송골매)에 최신 부품을 도입한 일부 성능개량 사업을 완료해 전력화했다고 7일 밝혔다.
송골매는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전력화된 무인항공기로 전선 지역과 접적해역에서 적 활동을 감시하는 군 핵심 감시자산이다. 최근 들어 일부 부품 노후화와 단종으로 운용상 어려움을 겪었다.
방사청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부품을 개발해 노후화된 부품과 교체했고, 시험평가와 비행 안전성 등 성능 검증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핵심 단종부품을 모두 교체해 전방 지역에서 운용하는 송골매의 수리 부속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방위사업청 첨단전력사업단장은 "국산 무인기 송골매의 운용성이 향상돼 군의 전방 감시정찰 능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인항공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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