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7일 현대로템[064350]이 올해 실적과 수주 측면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남현 연구원은 "폴란드 K2 전차 인도 물량의 증가로 올해 현대로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4%와 38.2%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천530억원, 6천390억원이다.
그는 "K2 전차 수출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1월에 체결이 전망되는 폴란드 2차 계약에 더해 루마니아와의 K2 전차 수출 협상 역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내 정치 불안 이후 발생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0.7배 수준"이라며 "실적 성장과 수출 증가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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