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에이블리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의 작년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배(940%)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910은 에이블리가 작년 3월 출시한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로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게 가장 큰 특징이다.
4910은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라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았다.
4910의 작년 4분기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배로 늘었다.
트렌디한 중저가 쇼핑몰을 포함한 맨즈웨어(남성복) 카테고리 거래액이 약 308배로 가장 많이 늘었고, 가성비 소비 추세로 에잇세컨즈와 지오다노, 컨셉원 등 SPA(제조·유통 일원화) 브랜드 거래액은 26배 이상 증가했다.
4910 관계자는 "트렌디한 맨즈웨어부터 SPA, 스포츠 브랜드까지 폭넓은 카테고리와 편리한 쇼핑을 돕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남성 고객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남성 패션 취향이 더욱 세분화해 4910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주목받는 만큼 더 큰 도약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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