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오페라컴퍼니, '사회적 화합' 주제 신년음악회

연합뉴스 2025-01-07 00:00:29

창립 18주년 기념,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유니버셜오페라컴퍼니 신년음악회 '비바 코리아'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유니버셜오페라컴퍼니는 오는 2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창립 18주년을 기념하는 신년음악회 '비바 코리아'(VIVA KOREA)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정혜욱과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김재형·김현수, 베이스 전승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지휘자 김홍식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피아니스트 임종현이 연주를 맡는다.

1부에선 '수선화', '내 맘의 강물', '명태' 등 한국인의 정서와 애환을 담은 가곡을 선보인다. 이어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네순 도르마, Nessun dorma)와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Habanera) 등을 2부에서 연주한다.

유니버셜오페라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 사회는 사회적 갈등과 안타까운 참사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통해 국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다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h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