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안전문제 강조…"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연합뉴스 2025-01-06 18:00:12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6일 오전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교육 현장의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다시 한번 179명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 현장의 안전 문제는 담당 선생님이나 직원뿐만 아니라 세종교육공동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세종시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학생 2명이 가족과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오다 변을 당했다.

그는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한 뒤 "안전한 나라,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우리 교육청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항상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시무식에서 세종 캠퍼스 고등학교 개교 등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종 캠퍼스 고등학교와 산울 초·중학교 통합학교가 새롭게 문을 열며 지역사회의 기대감과 관심이 높다"며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j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