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애초 목표액(2억원)보다 150% 증가한 3억원을 넘어섰다.
6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에 모두 2천137명이 참여해 3억7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023년) 모금액 1억9천400만원보다 1억1천300만원이 증가했다.
또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전년 대비 1명 증가한 33명으로, 총 기부액은 9천300만원이다.
10만원 이하 기부자는 2천104명이며, 기부금액은 2억1천400만원이다.
태백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한 기부자에 대해 기부금의 30% 이내 포인트로 86개 품목(31개 업체)의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시를 응원하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고향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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