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내홍 속 파행됐던 국가교육위원회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가 6일 전면 재구성됐다.
국교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국교위 대회의실에서 2기 전문위원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교위는 내부 갈등과 자료 유출 등의 논란으로 전문위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지자 1기 전문위를 해체하고 지난달 2기 전문위원 21명을 위촉했다. 공동위원장은 고대혁 경인교대 교수와 김경근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2기 전문위원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과 관련한 자문과 사전검토 역할을 수행한다.
첫 회의에서는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과 관련한 1기 전문위 논의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식을 논의했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합리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교육의제와 쟁점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져 국교위에 내실 있는 의견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며 "교육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미래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과정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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