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의료폐기물 배출 및 관리 실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도내 2차 의료기관 123곳 중 60여개로 한방병원, 아동병원 등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의료폐기물 처리 계획서 신고 및 변경 신고 여부, 전용 용기 사용 및 보관 표지판 설치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준수 여부, 법정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특히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의료폐기물을 일반 생활폐기물에 섞어 배출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면 불특정 다수의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경미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고의적·반복적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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