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씨어터 신년 라인업 소개…연말엔 '킹키부츠'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올해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오른다.
롯데컬처웍스는 6일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올해 공연 계획을 소개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년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대공황 시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연출자와 배우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뮤지컬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하며 토니상 등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996년 처음 공연했으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는 것은 5년만이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도 3년만에 돌아온다.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이 작품은 가족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로 2022년 국내에서 처음 공연했다.
올해 연말에는 '킹키부츠'가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 사장이 여장 남자용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11월 초연한 '알라딘'은 내년 6월까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샤롯데씨어터는 상영작의 특징을 살려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몽 드 샬롯', 공연 넘버를 미리 들어보는 '청음 부스', 사진을 찍는 포토 부스도 마련했다.
encounter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