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완도 방문의 해"…관광객 인센티브 확대

연합뉴스 2025-01-06 14:00:19

체감형 관광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관광 정책 펼쳐

해양치유센터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5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삼아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다채로운 관광 정책을 펼친다.

완도군은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와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등 국제·대규모 행사를 열어 세계 무대에 완도의 잠재력을 선보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를 '방문의 해'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 완도 365일, 힐링 온도 36.5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특히 체감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해 개발, 단체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단체 관광객 10명 이상을 유치한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 업체가 완도해양치유센터와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유료 관광지·체험, 특산품 판매장 등을 이용할 경우 지원금을 대폭 지원한다.

기존에는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가 20명 이상 유치였지만 10명 이상으로 조건을 완화했다.

개별 관광객에게는 1팀당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관내 업소 이용 쿠폰 또는 완도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 이용 포인트 지급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

특별 여행 주간(4∼5월, 9∼10월)도 운영해 완도 대표축제인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장보고 수산물 축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접목해 웰니스 투어 상품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섬 테마 치유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 치유의 섬이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지, 건강한 먹거리 등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고 자랑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