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40년간 자리 잡았던 불법노점 6곳을 정비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수협노량진수산㈜, 수협중앙회와 체결한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하보도 현대화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고자 노점과 잔존 적치물 정비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집중적인 면담·설득으로 불법노점 자진 정비를 유도한 결과, 지난해 말 지하보도 진입로와 내부에 남아있던 노점 6곳이 자진 철거를 완료했다.
구는 향후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곳에 단속반원을 배치해 순찰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노점 정비는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자진 철거를 이끈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노량진 일대의 환경 개선과 획기적인 공간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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