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지류형 상품권은 5만원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카드형 상품권은 구매 한도를 65만원에서 95만원으로 늘린다.
군은 국비 보조금이 전액 삭감된 상황에서도 자체 예산 38억원을 투입해 연간 4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특별 할인 판매를 위해서는 7억원을 투입한다.
특별 판매는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작년 명절 특별 판매 기간보다 더 긴 기간 동안 행사를 진행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군은 상품권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인제채워드림카드 결제 수수료를 전액 보전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제사랑상품권은 가맹점 1천807곳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인제채워드림카드는 2천492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상기 군수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가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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