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보훈수당 15만→18만원으로 인상

연합뉴스 2025-01-06 10:00:11

사망 위로금 20만원 지원…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강릉시청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보훈수당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당 인상은 2022년에 이은 것으로,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9억4천만원 증액된 56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보훈(참전)명예수당은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인상된 수당은 이달부터 지급된다.

기존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된다.

시는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가 사망 시 사망위로금 20만원을 지원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1인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존경·예우' 담은 새 국가유공자 상징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