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학생들이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미래교육센터는 초등학교 5~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2월 20~21일 비숙박형 통학 캠프인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연다. 경기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천문과학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다. 2월 1~8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로봇코딩, 맵 메이커, 로보틱스 등 22개의 겨울방학 특별강좌를 진행한다.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다음 주 강좌를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을 위한 방학 서당을 2곳 추가해 대치·수서·도곡·압구정·논현·못골·천몽 등 7곳에서 운영한다. 논어, 사자소학 등을 배우고 전통 놀이와 음식을 체험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도산 안창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도산의 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원·개포·수서·논현글로벌 평생학습센터에서는 3~8일 가족 단위 참여자가 함께하는 캐리커처, 궁중식 떡볶이 만들기, 미니 선반 만들기 등 21개 강좌를 운영한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특강과 영자신문 작성 강좌를 진행한다.
강남인강에서는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 해설특강, 개정 교육과정 설명회 등을 제공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겨울방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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