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가정으로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것이다.
대상은 장기요양 1∼5등급, 인지 지원등급 재가급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1∼2등급 우선)으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다.
의사는 월 1회 방문 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하며 사회복지사는 수시상담과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이와 관련, 춘천시 최근 사업을 위해 지역의 한 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측과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춘천시는 대상자 발굴과 연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은 방문 진료와 간호서비스 및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지사는 장기요양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급여비용 지급 및 수가를 안내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지내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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