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4년 309만대 팔았다…창사 이래 역대 최다

뷰어스 2025-01-04 06:00:08
기아의 베스트셀링SUV 스포티지의 새모델 '더 뉴 스포티지' 티저. (사진=기아)


기아가 지난해 309만대를 판매하며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냈다.

기아는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특수 6086대 등 2023년 대비 0.1% 증가한 308만9457대(도매기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해 기록한 308만7384대로 국내에서 56만3660대, 해외에서 251만 8016대가 판매됐다. 특수 차량은 5708대 판매됐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7717대가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31만2246대, 쏘렌토가 28만705대가 많이 팔렸다.

기아는 올해 브랜드와 고객 중심 경영과 미래기술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경제형 EV 라인업 확대, PBV 론칭 성공, 전략 차종(타스만, 시로스 등) 출시 등을 추진한다.

기아는 “이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차별화된 이익 역량과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 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6200대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 환경이 정상화되어 감과 동시에 유연한 사업 운영을 통해 생산량과 공급량을 확대했다”며 “EV3, K4,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