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24년 50만대 육박…전년비 6.7%↑

뷰어스 2025-01-04 05:00:08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한국사업장)


한국GM이 2024년 한 해 동안 총 49만9559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 늘어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이다.

3일 한국GM은 지난해 연간 해외 판매가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고 밝혔다. 이 또한 2014년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이다. 판매 효자 차량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로, 지난해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 실적은 부진했다. 한국GM은 2024년 내수 시장에 총 2만4824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지만, 지난해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5.9% 줄었다.

한국GM의 지난 12월 한 달간 판매는 5만3325대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같은 달 해외 수출은 4.7% 증가한 5만152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1801대로 18.7% 감소했다. 수출은 5만대를 넘은 판면 내수는 2000대도 넘지 못했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쉐보레와 GMC 브랜드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새해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