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024년 10만대 판매…"수출 10년 만에 최대"

뷰어스 2025-01-04 04:00:09
KG 모빌리티(KGM) '더 뉴 토레스' (사진=KGM)


KG 모빌리티(KGM)이 2024년 한해동안 10만942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해외시장 공략 강화로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2% 늘어난 7만2011대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다만 내수는 경기 침체로 4만7046대로 전년대비 5.7% 줄었다.

KGM은 지난 12월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 등 총 1만687대를 판매 했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지난 3월(1만702대) 이후 9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2% 증가했다.

KGM은 “12월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KGM의 기존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인 2013년 10월 8042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3.9% 늘었다.

차종별로 보면 토레스 1961대, 코란도 1717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5.8%, 140.1% 증가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내수 판매는 증가하고 있는 수출 물량 선 대응을 위해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은 내수 4만7046대, 수출 6만2378대 등 총 10만942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과 액티언 등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그리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6년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시장 신모델 론칭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을 가속화했다.

2024년 연간 수출은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신모델 출시와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역대 월 최대 판매와 10년만의 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등으로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