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시즌2…아이·양육자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의료원에서 새해 첫둥이로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를 만나 축하를 전했다.
전날 낮 12시 8분께 서울의료원 분만실에서 3.27㎏으로 태어난 남아 순산이(태명)는 엄마 김보라(35) 씨와 아빠 이중연(37) 씨 부부의 둘째다.
분만실을 찾은 오 시장은 "순산이가 형과 함께 큰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잘 자라 세상에 빛과 같은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로 이동한 오 시장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를 더 많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문을 연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2020년 난임시술의료기관으로 지정, 2022년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아기와 양육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육아용품을 판매하는 '탄생응원몰' 운영하고 1인 자영업자 등에게 출산 급여를 지원한다. 자녀출산 무주택 가구에 월 30만원 주거비를 새로 지원한다.
이 외 영유아 긴급보육 지원 어린이집 확대(2024년 530곳→2025년 548곳),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 확대(2024년 9곳→2025년 전 자치구), 서울 장난감도서관 백일돌상 촬영공간 확대(2024년 8곳→2025년 전 자치구)도 이뤄질 예정이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