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함께 줄여요"…전주시,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 확대

연합뉴스 2025-01-04 00:00:39

다회용기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2억원을 들여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사업을 추진해온 장례식장에 이어 커피전문점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 서비스 운영 경험이 있는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희망 법인 또는 단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를 작성해 전주시 청소지원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2023년 11월부터 온고을장례식장과 시티장례문화원, 전주고려병원장례식장, 효자장례타운 등 지역 4개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대여하는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이들 장례식장은 57만여개의 일회용품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선 청소지원과장은 "일회용품 감량과 다회용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