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중 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에 대해 추모 공원 화장장(승화원) 사용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시는 화장로도 하루 9차례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시내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화장 절차가 우선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예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목포에 주소를 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필요 물품 확인·지원, 장례 절차 안내, 희생자 관련 행정 처리 지원을 위한 1대 1 전담팀도 2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로 목포시민 14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목포역 광장 합동분향소를 10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참사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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