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새해에도 위기 가구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 소득자의 실직, 중대한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군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재산 기준 1억3천만원 이하, 금융재산 기준 1천209만원 이하(4인 기준), 월 소득 기준 429만원 이하(4인 기준)다.
생계비 최대 187만원(4인 기준), 주거비 최대 33만원, 의료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3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부닥친 군민들이 빠르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긴급 지원이 필요한 군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055-580-2484)을 통해 상담하거나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함안군은 2008년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84건, 약 3억7천만원을 집행하는 등 누적 304억여원을 위기 군민들에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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