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특수에 넷플릭스 앱 사용자 역대 최대

연합뉴스 2025-01-04 00:00:33

월간 사용자 수도 1천300만 육박

지난 1년간 넷플릭스 앱 주간 사용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오징어게임' 시즌2 특수에 힘입어 지난달 넷플릭스 앱 사용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을 표본조사한 데 따르면 '오징어게임2'가 공개된 지난달 4주 차의 앱 사용자 수는 975만 명으로 집계됐다.

'오징어게임2' 공개 전인 지난달 3주차(788만 명)보다 187만명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앱 월간 사용자 수(MAU) 집계에서도 넷플릭스는 1천299만 명을 기록, 지난달(1천160만 명)보다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 티빙 725만 명, 쿠팡플레이 709만 명, 웨이브 437만 명, 디즈니플러스 293만 명, 왓챠 52만명 순이었다.

배우 이정재 등 주연의 '오징어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튿날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93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만점(930점)을 기록했다.

콘텐츠 수요 측정 회사 패럿애널리틱스는 "'오징어게임' 시리즈가 추가 시즌을 통해 2027년까지 20억달러(한화 약 2조9천4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2024년 12월 OTT 앱 월간 사용자 수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