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성금 1억원 기탁

연합뉴스 2025-01-04 00:00:28

도청 별관 4층 마련된 합동분향소 오는 4일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위문 성금 기탁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도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사고로 인해 고통을 겪는 피해자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마음을 담았다고 도는 밝혔다.

성금은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 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유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지원 등 긴요하게 필요한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도는 2019년 4월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삼척·울진 산불, 2023년 4월 강릉 산불 피해 시 전라남도로부터 1억3천700만원의 성금을 지원받아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받았다.

도는 제주항공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오는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강원도청 합동분향소 추모 발길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