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3일 저녁부터 경기남부 지역에 눈이 내려 일부 지역에 소폭이나마 쌓이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부터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수원 1.0㎝, 의왕 0.8㎝, 군포 0.4㎝ 등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민들은 퇴근길 교통 불편을 겪었다.
수원 시민 빅상훈(43) 씨는 "회사가 있는 안양에서 평소 30분이면 퇴근하는데 오늘은 눈이 내려 감속 운전하느라 1시간가량 걸렸다"고 말했다.
눈구름은 현재 수도권에서 경기남동부 쪽으로 이동했으며 자정 전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눈은 주말인 5일 새벽 경기북부에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경기남부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는 3∼8㎝, 나머지 지역은 1㎝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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