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3일 서울의 한 의류매장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설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성동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성동구 성수동의 한 의류매장 건물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작업자 A(27)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관련 설비에 신체가 끼인 상태에서 구조돼 4시 39분께 심정지 상태로 건국대학교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엘리베이터에서 소음이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점검에 나선 A씨가 소음을 측정하던 중 무게 추가 떨어져 사고가 났을 수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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