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양자컴퓨터가 국내외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3일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광통신 부품 제조사 한국첨단소재[062970]는 전날보다 29.91% 오른 7천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톤[158430] 역시 29.92% 급등해 7,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우리넷(5.64%), 쏠리드(0.88%)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리게티컴퓨팅(31.06%), D-웨이브 퀀텀(14.40%)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정부가 전날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양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점도 이날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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