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3일 국고채 금리가 '연초 효과' 영향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82%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3.8bp, 0.4bp 하락해 연 2.643%, 연 2.67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40%로 2.8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 1.5bp 하락해 연 2.678%, 연 2.567%를 기록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연 2.754%로 0.5bp 상승했다.
연초에 강한 매수세가 채권시장에 유입되는 효과로 이날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하락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금리가 상승하면서 다시 '살 만한' 레벨에 진입했고 연초의 수요 유입이 금리를 빠르게 낮춘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시간 문제라고 보면 강세장에 소외되지 않기 위한 채권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에 대해 1천706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7천49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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