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S 출신 영입 AI 사업 본격화…김영섭 "협력성과 올해 과제"

뷰어스 2025-01-04 00:00:09
김영섭 KT 대표(CEO)가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KT)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MS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MS와 협력 성과를 올해 과제로 제시했다.

3일 KT에 따르면 MS 한국법인에서 기업고객사업부 상무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맡았던 김원태 전무가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김 전무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한국MS를 거친 AI, 클라우드 관련 B2B 사업 전개를 맡을 예정이다. KT는 “B2B AX 사업 성장을 위한 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MS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사업을 이끌었던 전승록 상무를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부문 금융사업본부장에는 아마존웹서비스 출신 박철우 상무가 선임됐다.

KT는 지난해 MS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2조40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진행해 새해 1분기 안에 AI와 클라우드 전문기업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김영섭 KT 대표는 전날 판교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신년사를 통해 MS 협력을 통한 사업 성과 창출을 첫째 과제로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