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민생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총력"

연합뉴스 2025-01-03 00:00:57

구로사랑상품권 연초 집중 발행…중소상공인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새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로사랑상품권을 연초에 집중 발행한다. 2025년도 총발행 예정액 7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60억원을 오는 16일 오전 11시에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분부터는 구매 시 5% 할인해주는 기존 혜택 외에도 5%의 보상환급(페이백)을 제공한다.

공공배달앱 '구로땡겨요 상품권'도 상반기 동안 발행 규모를 매월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설 명절 기간 구로구 내 5개 전통시장과 4개 골목형 상점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던 일반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금은 기존 20억원에서 30억원 규모로 확대하며, 시행 시기는 2월에서 1월로 앞당긴다.

시중은행협력자금 대출 이자 지원 금리의 경우 연간 2%에서 3%로 확대 지원해 중소상공인의 대출 부담을 경감한다.

신용이 낮아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상공인에게는 신용보증재단 구로지점과 협력해 2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서 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하고자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지원액을 월 2만원 인상한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 지원의 경우 겨울철 추위가 끝나는 2월 말까지 도시락은 1일 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은 주 2회에서 주 4회로 제공 횟수를 늘렸다.

구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청사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