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관광지 선정, 집중 홍보…1월은 겨울축제 여는 화천·홍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관광객 2억명 시대를 열기 위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 분야의 여러 지표에서 전국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도가 더 공격적인 여행 캠페인을 통해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자 기획했다.

1억5천여명인 도내 연간 관광객을 더 유치해 2억명 시대를 열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와 18개 시군, 강원관광재단, 관계기관이 협력해 붐 조성은 물론 특별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붐 조성을 위해 매달 1∼2개 시군을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추천 여행지와 연계해 무료입장과 할인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1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화천과 홍천으로 선정했다.

화천에서는 산천어 축제(1월 11∼2월 2일)가, 홍천에서는 꽁꽁 축제(1월 18∼ 2월 1일)가 각각 열린다.

이와 함께 도내 인기 유료 관광지를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 온라인 기획전을 시작으로, 야놀자·쏘카 등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숙박업소 할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원관광 숙박대전을 시작한다.

이밖에 다양한 특화 관광 상품 운영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주요 특화상품은 ▲ K-컬처 ▲ 특별 테마 ▲ 지역 스포츠 관광 ▲ 비건라이프 관광 ▲ 워케이션 ▲ 반려동물 동반 관광 ▲ DMZ평화의 길 여행 ▲ 호수문화관광권 공동상품 ▲ 운탄고도 트레킹 ▲ 올림픽레거시 ▲ 명산 챌린지 등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강원 방문의 해도 본격 개막했다"며 "1월에는 자원봉사자 홈커밍데이도 추진해 강원도 손님맞이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 관광 2억명 시대를 활짝 열어 대한민국 관광 수도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