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장진표 코미디…연극 '꽃의 비밀' 내달 공연

연합뉴스 2025-01-03 00:00:50

정영주·장영남·이연희·안소희·조재윤 등 출연

연극 '꽃의 비밀' 출연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015년 초연 이후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연극 '꽃의 비밀'이 다음 달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연극 '꽃의 비밀'이 다음 달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고 2일 밝혔다.

'꽃의 비밀'은 연출가 겸 영화감독인 장진 표 코미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여인 4명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연극 '꽃의 비밀' 출연진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올해 공연에는 여러 배우가 호흡을 맞춘다.

황당한 작전을 주도하는 왕언니 '소피아' 역은 박선옥, 황정민, 정영주가 맡는다. 능청스러운 유머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자스민' 역으로는 장영남, 이엘, 조연진이 출연한다.

미모를 자랑하는 '모니카' 역에는 이연희, 안소희, 공승연이 캐스팅됐다. 4명의 주부 가운데 막내 역할인 '지나' 역으로는 김슬기, 박지예가 나선다.

보험공단 의사 '카를로' 역에는 조재윤, 김대령, 최영준이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장진 감독은 "홀린 듯 단 일주일 만에 이 희곡을 완성했다"며 "처음 글을 쓰며 떠올렸던 배우들이 1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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