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사후 수습에 최선…사고 없는 나라 만들겠다"
(서울·무안=연합뉴스) 최평천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임이자·최형두·김용태·최보윤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무안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조문록에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더 이상 사고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후 유가족을 만난 권 비대위원장은 "가장이 돌아가셔서 당장 생계가 막막한 분도 계실 수 있고, 여러 가지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해결하고, 저희가 다 (지원) 해드릴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추모 공간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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