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김재현 신임 대표 내정…HBM 장비 강화

뷰어스 2025-01-02 04:00:07
한화정밀기계 김재현 새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한화정밀기계)


한화정밀기계가 새 대표이사로 김재현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반도체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삼성전자, 램리서치, 원익IPS 등에서 수석엔지니어, 연구개발(R&D) 부문장 등을 맡아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지난해 한화그룹에 합류해 미래 시장을 이끌 신사업 발굴에 앞장섰다.

반도체 장비 관련 전문가인 김 대표는 한화정밀기계를 이끌면 향후 기술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정밀기계는 김 대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부문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새로 출범한 통합법인 한화비전의 자회사로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기술 및 사업 교류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 신임 대표는 “최근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 본더 시장에서 한화의 신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으로 독보적 기술 개발을 이어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