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지역 화장시설 사용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참사 유가족은 거주지와 상관 없이 순천 화장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망자 179명 가운데 순천 거주자는 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유가족 심리 상담,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현지에 전담 근무조를 파견했다.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오는 4일까지 시청 앞에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참사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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