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락공원 추모관에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안치실 마련

연합뉴스 2025-01-02 00:00:31

광주 영락공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영락공원 추모관에 별도 안치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안치실이 별도로 마련돼 장례 절차의 혼선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희생자 유가족은 "함께 참사당한 희생자들이 여기저기 흩어지지 않도록 별도의 안치실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영락공원 안치를 희망하는 유가족에는 전담 직원을 배정해 장례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영락공원 화장장은 참사 수습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시는 유가족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해 부고 안내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유가족들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