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9∼18세 아동·청소년에 '꿈 탄탄바우처' 지원

연합뉴스 2025-01-01 11:00:11

태백시청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올해부터 강원도 내 처음 시행한 아동과 청소년의 '꿈탄탄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1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꿈탄탄바우처 지원사업은 지역 내 주소를 둔 중위 소득 150% 이하 가정의 9세부터 18세까지 아동과 청소년에게 매월 일정금액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원대상 및 금액을 확대한다.

소득에 관계 없이 지역 내 주소를 둔 9세부터 18세까지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지원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지원 금액도 기존 연 36만원에서 84만원까지에서 연 6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로 인상할 예정이다.

지급은 설날과 추석이 있는 달은 연령과 상관없이 월 1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달은 연령에 따라 월 4만∼8만원을 지급한다.

카드 신규 신청은 13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태백시는 지난해까지 지역 334개 업체가 가맹점에 등록돼 있으며 업종은 진로개발 및 취미활동, 진로체험, 체육시설, 일상생활 및 편의점 카페, 마트 등이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시행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