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울진군, 타종식·해맞이행사 취소

연합뉴스 2025-01-01 00:00:45

'해맞이 행사 취소…현수막도 철거'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고자 '2024 제야의 종 타종식'과 '2025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울진 현내항, 평해 월송정, 후포 등기산공원 등 각 읍·면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대폭 축소해 공연이나 불꽃놀이 등을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울진을 찾은 해맞이객을 위해 방한부스를 설치하고 무료로 떡국을 나눠주는 행사만 진행한다.

손병복 군수는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