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공공역사 분야 전문가와 시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는 한국공공역사협회가 30일 동국대 혜화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공역사(Public history)는 학문의 울타리를 넘어 일반 시민과 소통하고 역사 재현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에 조응하는 활동을 뜻한다.
협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역사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적 이해와 활용을 공공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면서 "역사적 갈등을 해결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된 포용적 역사 재현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에는 허영란 울산대 교수가 선출됐다. 협회에는 정병욱 고려대 교수 등 약 15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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