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의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라네즈는 중국의 오프라인 채널 중 백화점에만 입점한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은 채널 재정비 차원으로 오프라인 매장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채널 재정비 일환"이라며 "티몰, 징둥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브랜드 영향력과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더우인(틱톡 중국 버전), 콰이쇼우, 위챗 스토어 등 각종 소셜 플랫폼으로 채널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새로운 오프라인 채널도 적극 탐색해 현지 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작년 3분기 중화권 매출은 97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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