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오는 1월 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2025년 1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349.81원, 부탄 가격을 L당 970.44원으로 정했다. 이는 12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E1도 1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전달과 같은 ㎏당 1천350.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천356.85원으로 책정했다. 부탄도 L당 971.02원으로 동결했다.
E1은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2023년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지난 8월에 소폭 인상 뒤, 9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이후 11월 부탄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프로판 가격까지 오름세로 돌아섰다가 오는 1월 다시 동결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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