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년부터 '첫 임신 준비' 예비 부모 무료 건강검진

연합뉴스 2024-12-31 00:00:32

부천시청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내년부터 첫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자는 부천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결혼 예정자나 신혼부부로 B형 간염, 간 기능, 빈혈, 혈당 등 31개 항목을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여성은 풍진 검사도 받는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내년 1월 2일부터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하면 곧바로 검사받을 수 있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부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2자녀 이상이면서 18세 이하 자녀가 1명이라도 있으면 수도 요금 부과액의 5%를 감면받는다.

그동안은 같은 세대에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이어야 수도 요금을 감면받았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갖고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시 상하수도 요금납부 사이트(waterpay.bu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수도 요금 감면은 신청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다음 고지분부터 받을 수 있고 소급해서 적용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