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내년 1월 2일 오후 2시 제2자유로 '행주나루 IC' 서울 방면을 우선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제2자유로 행주나루 IC 일원에 서울 방면 진입로(길이 640m, 1차로)와 파주 방면 진출로를 개설하는 공사를 추진했으며, 서울 방면 진입로에 대한 공사가 먼저 완료돼 개통하게 됐다.
행주나루 IC는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으로 주요 교차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제2자유로는 지방도이자 파주~고양~서울시를 이어주는 중요 연결 고리로, 그동안 교통 혼잡을 겪었던 구간의 교통 체증 해소가 기대된다.
고양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행주산성 일대의 역사공원과 한강 주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제2자유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주변 교통의 수요를 흡수해 교통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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