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2025년 1월 1일 막을 올린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남자부가 지난 11월 먼저 개막했고, 여자부는 12월에 열린 아시아선수권 대회 일정으로 인해 새해에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8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부는 새해 첫날부터 4월까지 정규리그 3라운드, 팀당 21경기를 소화하며 4위까지 포스트 시즌에 나간다.
개막전은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지고 대구, 광주, 경기도 광명, 서울, 부산, 강원도 삼척 등 7개 시도를 돌며 경기가 열린다.
여자부 첫 경기에서는 1월 1일 오후 1시 지난 시즌 우승팀 SK 슈가글라이더즈와 3위 서울시청이 맞대결한다.
SK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강경민이 공격의 선봉에 나서고, 서울시청에는 지난 시즌 MVP 우빛나가 맞불을 놓는다.
한국핸드볼연맹이 30일 전한 8개 팀 감독들의 시즌 전망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SK와 올해 전국체전 우승팀 경남개발공사가 '2강' 체제를 이루고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이 4강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천시청과 광주도시공사, 대구시청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을 21전 전패로 끝낸 대구시청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국가대표 정지인을 선발해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까지 삼척시청에서 뛰다가 은퇴한 국가대표 출신 김온아 맥스포츠 해설위원은 "SK와 경남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이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며 "대구시청은 김희진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신인 정지인의 영입으로 전력이 한층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조은희 맥스포츠 해설위원은 "삼척시청은 중거리 슛 능력이 있는 강주빈과 허유진을 영입하며 공격력이 좋아졌고, 부산시설공단 역시 권한나와 원선필의 가세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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